국내 여행 꿀팁

[홍도 여행] 푸른 바다와 기암괴석의 만남, 섬 전체가 환상인 '홍도'로 떠나요.

건강 돈 취미 운세 2026. 5. 29. 04:47

결혼 32주년 기념으로 지난주 연휴에 홍도와 목포 2박3일 일정으로 여행을 다녀왔다.

홍도는 제주도, 울릉도와 함께 우리나라 3대 절경으로 꼽히는 섬인데, 이제야 모두 마무리 한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광명역에서 목포까지 KTX를 타고 가서 목포에서 여객선으로 홍도가서 1박하고 다시 목포로 나와 1박하는 일정이었다. 

집에서 새벽에 출발하여 광명역 주차장에 주차하고 아침밥으로 샌드위치와 커피를 사서 들뜬 마음으로 특실로 올라 탔다. 

목포역에 도착하여 출출하기도해서 복국으로 유명하다는 '조선쫄복탕'으로 가자고 택시기사에게 말했더니 잘알고 있었다.

국물이 시원한 복지리를 기대했는데, 이상하다 모양이 추어탕도 아니고 어탕도 아닌데 먹어보니 쫄복을 갈아서 걸쭉하게 끊여 만든 복국이다. 근데 맛이 있다. ㅎㅎ

식당벽을 보니 목포에서 정말 유명한 식당인거 같았다. ㅋㅋ

'조선쫄복탕'에서 '목포연안여객선터미널'까지는 걸어서 5분거리 라서 맛나게 먹고 산책하듯 걸어갔다.

홍도 여행할려면 숙박, 배편, 유람선 등 미리 준비해야 할 것들이 많아서 우선 숙박예약을 위해 인터넷으로 검색한 '천사好호텔'에 전화를 하니까 여러가지를 예약 할려면 번거로우니 여사장님께서 원스톱서비스 해주는 여행사 담당자를 소개시켜주었다.

홍도왕복배편, 숙소1박, 저녁식사, 아침식사, 유람선 모두해서 1인당 27만원이다. 예약금 10만원 우선 송금하고,  나머지는 마지막날 목포항으로 나가는 표 찾기 전에 입금 요청이 오면 입금해주면 된다.

'나라몰투어'에서 미리 예매해둔 배표를 터미널 3층 사무실에서 찾아서 12:30분발 페리호에 올랐다. 꼭! 신분증 지참하세요~^^

목포에서 홍도까지는 약 2시간30분정도 소요되는데 파도가 심한 날은 귀미테나 멀미약을 먹고 타야 고생을 덜한다. 

홍도에 도착하면 우선 숙소에서 짐을 풀고 저녁시간 전까지 3시간 정도 여유가 있으니까 '깃대봉'등산을 추천한다.

처음엔 계단 때문에 고생하지만 중턱부터는 계단이 없어 시원한 바닷바람과 풍경만이 땀을 식혀준다. 

정상에서 다시 숙소까지는 2시간정도 소요되고, 주위에 풍경들이 좋아서 멋진 사진을 많이 담을 수 있다. 

항구 뒷편의 몽돌해수욕장도 꼭 가보시고 해수욕장을 바라보며 거북손과 막걸리 한잔하면 기분이 최고조로 올라온다.

 

우리 숙소는 홍도항구에서 오른쪽 언덕에 바로 보이는 '1004好호텔'인데 숙소 내부가 좀 오래돼서 실망했다.

다른 분들이 홍도여행 계획 중이시면 좀 멀어도 언덕 윗쪽에 최근에 지은 숙소를 추천한다.

호텔 숙소 1층 식당에서 저녁식사와 다음날 아침식사를 제공해주는데 회도 신선하고 음식도 맛나서 그나마 다행이었다. ㅎㅎ

홍도는 해질녘에 섬과 바위가 붉게 물들어서 낙조 명소로도 유명하다. 저녁식사를 빨리 마쳤으면 일몰이 시작되기 전에 전망대에 올라 낙조 보는 것을 꼭 추천한다.

다음날 아침식사 후 항구 근처 카페에 짐을 맡기고 바로 줄서서 유람선을 탄다. 10~20분 간격으로 유람선이 출발하기 때문에 서두르는 것이 좋다. 

유람선에는 선장, 매점주인 외에도 사진찍어주는 도우미가 있어서 여러 포즈로 찍도록 유도하니까 줄서서 핸드폰만 맡기면 알아서 잘찍어 준다. ㅎㅎ

홍도는 유람선 관광이 피크이다. 푸른바다와 기암괴석의 자연경관은 참말로 장관이어서 사진으로 많은 추억을 가져올 수 있다.

 

독립문바위~^^

촛대바위~^^

남문바위~^^

실금리굴~^^

슬픈여~^^

한참을 유람하다 보면 마지막 코스로 유람선 옆으로 선상횟배가 와서 바로 잡은 회를 판매하는데, 당일 잡은 우럭, 놀래미, 참돔, 가자미 등 여러가지 자연산 활어회를 무작위로 썰어서 조금씩 나누어 접시에 담아 준다.

 

한접시에 3만9천원 현금이고, 맥주나 소주는 선상매점에서 각 5천원에 구입하면 된다.

목포로 돌아오는 배시간이 남으면 항구옆 포장마차에서 해녀가 잡아온 자연산 홍합, 소라, 해삼으로 소주한잔 더 하거나 낚지 라면을 주문해서 먹으면 금상첨화이다.

 

우리는 30분정도 여유가 있어서 자연산 홍합, 소라를 먹고 10시30분발 페리호로 목포항에 오후 1시쯤 도착했다. 

 

숙소는 목포스카이워크 앞이 깨끗하고 좋다는 평이 많아서 '폰타나비치 호텔'로 잡았다.

호텔방 안에서 밖을 바라보는 풍경은 멋졌고, 밤에는 스카이워크 분수대 쇼도 보여줘서 더 일품이었다.

우리는 목포 앞바다 풍경을 느끼기 위해 스카이워크 거리를 걸었다.

다트로 풍선 맞추기 게임에서 인형도 타고, 캐리커쳐 모델도하고,  오랜만에 연애시절로 돌아간것 같았다. ㅋㅋ~ 

다음날 아침은 전날밤 다트로 뽑은 인형이 아침을 맞이해준다.

전날 밤 과음으로 숙취해소를 위해 아침식사는 호텔 바로옆 해장국집에서 콩나물국밥으로 해결했다.

목포여행에서 목표로 했던 말린 민어와 생물 갈치를 사서 가게에서 집으로 택배 요청을 했더니 정말로 다음날 집에 도착했다.

기차시간 시간여유가 있어서 근처 카페에서 라떼도 마시고 광명역으로 가는 KTX에 올랐다.

지금 집 거실 쇼파에는 그날 뽑은 인형이, 한쪽 벽에는 캐리커쳐가 걸려있다.

오랜만에 가져보는 행복한 추억여행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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