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선상낚시 꿀팁

인천 연안부두 선상출조 괴물 대광어(1m4cm) 대박조황 후기

건강 돈 취미 운세 2026. 5. 3. 07:15

  4월말부터 인천 앞바다에 대광어가 출몰한다는 소식을 듣고 연안부두에서 출조하는 보스호, 샤크피싱과 거잠포에서 출조하는 청마피싱 홈피를 부랴부랴 뒤졌다.

 

  다행히 샤크피싱 스모키호에 29일 자리가 나서 얼른 예약하고 요즘 인천 앞바다에서 잘먹힌다는 버클리 저크쉐드 만세기 웜을 쿠팡에서 구입하고 항상 내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핑크색 웜과 빨강색 은색펄 웜을 가지고 인천 연안부두에 새벽 3시쯤 도착하니 도로앞 가까운 주차장은 역시나 만차, 여객터미널 지하주차장에는 다행이 자리가 있어 파킹하고 새롭게 오픈했다는 인천제일바다낚시 매장으로 갔다.

 

  매장에는 새벽부터 예쁜 아가씨들이 출책, 명부작성까지 낭낭한 목소리로 안내한다. 우째 이런일이?  맨날 칙칙한 남자들만의 세계에서... 이래서 오래살고 볼일이다.

 

  선상명부 작성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차안에서, 부두 잔교에서 다운샷 채비를 하느라 정신 없는데 나는 배타고 나서 천천히 채비를 했다. 광어출조는 먼바다가 아닌것도 있고 이제는 나이가 있어서 그런지 조급함이 사라지고 여유가 생긴 것 같다.

 

  스모키호 선장이 출발 후 얼마 안가서 준비하라고 하는 것보니 가까운 자월도 근처 모래밭부터 훝는 것 같았다. 삐소리에 채비를 내리자 마자 입질이 왔는데 이상하다 광어입질이 아니다. 애구~ 우럭새끼다. 방생하고 다시 달리기 시작했다.  덕적도 근처인거 같은데 입질이 심상치 않다. 

 

  대광어 선상낚시에서 꼭알아야 할 중요한 점은 입질이와도 흥분하지 말고 무조건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다.!!!!, 봉돌이 바닥에서 긁는 느낌과는 다른 광어가 웜을 건드리는 느낌의 입질을 파악하고 그녀석이 가지고 놀때까지 기다리다가 언젠가 훅하고 가지고 갈 때가 챔질 타이밍이다. 참고로, 대광어는 드렉을 꽉 잠그면 입질과 동시에 다시 모래바닥으로 숨는 습성이 있어서 채비가 터지기 쉽다. 드렉을 좀 느슨하게 풀어 놓아야 한다.

 

  얼마나 흘렀을까?... 나에게 바로 그런 느낌왔다. 뛰는 가슴을 참고 기다리다가 이때다 하는 순간 챔질을 했다.  제대로 후킹이다~~ 릴을 감는데 헛돈다.  큰놈이라 생각되니 긴장감이 몰려왔다.  

 

  천천히 손맛을 만끽하며 들어올리니 수면위로 내 허벅지만한 놈이 올라온다. 한 팔짜에서 구짜 중간 쯤 되는 것 같았다. 

 

 

 

  사무장이 크다고 앞으로 가지고 오라해서 주변 조사들의 축하를 받으며 선수에가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 핑크색 훰으로 오늘 첫수다.

 

  기본은 했으니까 이제부터는 여유를 가지고 낚시에 임해도 되겠다 싶어 인스턴트 커피한잔하며 먼 바다를 보니 연안부두배, 남항부두배 뿐만아니라 거잠포배, 영흥도배 등 오늘도 한 40~50척은 뜬것 같았다. 

 

 마음을 가다듬고 다시 봉돌을 내렸다. 또 입질이 왔다.  오늘 느낌좋은데.....

 먼저 잡았던 8자보다 큰걸 잡고싶은 욕심생겨서인지 챔질이 빨랐다. ㅠㅠ 끝까지 기다려야 하는데 아쉽다.

 

 대광어 낚시는 기다림에 연속이다. 점심시간 빼고 하루 10~11시간 정도 낚시하는데 4월에 입질은 평균 대여섯번 받는다. 5월부터는 좀더 많이 받지만 오늘은 몇번의 기회를 놓치면 큰일이다. 

 

  다시한번 기회가 온다면 무조껀 기다리리라~~ 생각하고 있는데, 또한번 기회가 왔다. 이번엔 원하는 대로 챔질을 했고 릴링도 좋았다.  아싸!!!, 다른 사람들보다 이른 시간에 벌써 2마리째다. 그것도 8짜, 7짜로, ㅎㅎ 

 

 

 

  낚시에 집중하다보니 어느덧 해가 중천이고 시간이 지나자 입질도 뜸해져 빨간 은색펄 웜으로 교체했으나 그마져 새끼 광어가 올아와서 방생했다.

 

  드디어 준비해온 비장의 웜 '버클리 저크쉐드 만세기', 초록 은빛색 반짝이 웜을 장착하고 바로 내렸다. 어느정도 시간이 흘렀을까 느낌이 다른 큰 입질이 왔다. 이번에도 기다리며 꾹 꾹 참았다.

 

  순간 훅가져가는 것이 아닌가~ 나도 모르게 워매!!! (참고로, 나는 고향이 그쪽이 아니고 집사람 고향이 그쪽임)

  릴링을 하는데 안감긴다. 드렉을 좀 잠궈도 안감긴다. 이런적이 없는데 이상하다.... 큰 놈이다 직감했다. 흥분~ 또 흥분~~ 하지만 침착하자~ 침착하자~~ 다짐하고, 터질까봐 천천히 올리고 있는데 선장님이 큰놈인거 직감하고 바로와서 도와준다. 

 

  선장님도 클것 같다고 하면서 흥분해하며 릴링을 도와줬다. 어느정도 시간이 흘렀을까... 드디어 어린애 만한 것이 수면위로 올라왔다. 사이즈를 재보니 1m4cm, 대박~~~ 그날 우리배 안에서 장원, 8짜로 2등까지 다해버렸다. 어제 꿈자리가 좋았나?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런것 같았다. ㅋㅋ

 

  큰 놈들 3마리 잡고 나니, 다 들고 갈수도 없을 것 같아서 점심식사 후 그냥 배안에서 단잠에 빠져 버렸다...

  (집에 갈 때 아박이 너무 무거워서 한마리는 선장님께 기증하였음... ㅎㅎ) 

 

 

  인천 앞바다 대광어낚시의 꿀팁, 첫째 봉돌은 40호가 기본, 웜은 처음에는 핑크색, 입질없을 때는 옆 사람이 잡은색, 그래도 입질이 뜸할 땐 요즘 유행하는 웜을 사용해보는 것이 좋다.  물색깔, 물온도에 따라 웜 색깔 변화를 주라고 하는 말들이 있는데 이것 저것 자꾸 바꾸다보면 낚시에 집중이 안되서 나는 별로 선호하지 않는다.

  

 

 

  둘째, 로드는 연질대보다 경질대가 대광어를 제압하는데 유리하고, 베이트릴은 5~6점대가 릴링하는데 무리가 없다. 원줄은 2호~2.5호가 적당하고, 쇼크리더는 4호~5호로 될수 있으면 튼튼하게 묶고, 쇼크리더 묶는 것이 자신 없으면 시중에 파는 채비를 원줄에 단단히 묶어사용해도 상관 없다. 큰 놈을 잡으려면 웜크기는 5~6인치, 바늘도 4호이상 써야 챔질시 후킹 미스가 적다.

 

  나는 대광어 공략할 때는 로드는 라이트지깅 경질대, 베이트릴에 2호합사와 쇼크리더 4호 묶음, 바늘은 5호, 웜은 5인치(3가지)를 가지고 출조한다.

  

 셋째, 광어낚시는 대구낚시나 우럭낚시 처럼 고패질을 하면 절대 안된다. 선장님의 선박 흘림에 따라 그리고 파도에 따라 물속에서 웜이 자연스럽게 유영하며 꼬리를 흔들기 때문에 고패질을 하면 웜의 움직임이 커져서 광어가 더 경계를 하여 입질확률이 적어진다.

 

 

   5월부터가 대광어낚시 본격 시즌이니까 여러분도 메다짜리 대박조황을 기원해 봅니다.~~

   이글이 대광어 사냥에 꿀팁이 되길 바라며, 인천 앞바다 대광어 낚시 궁금하신 분은 댓글 달아주세요~~ 

   친절히 답변해 드리겠습니다.^^